블로그, 마크다운으로 작성해보자(2) - Typora 이용하기

다음의 글은 “블로그, 마크다운으로 작성해보자(1) - 마크다운이란?”의 두번째 글입니다.

Typora? 마크다운 편집기!

지난 글에서 마크다운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하지만 많은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들이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마크다운 언어를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 마크다운 편집기를 사용한다면 이러한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가 있다. 이때, 어떤 편집기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한데,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기준을 적용하였다.

  • 마크다운을 HTML로 변환 가능한가?
  •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한가?
  • 무료 프로그램인가?

이 세가지 기준을 적용한 것은 누구나 편리하게 마크다운 편집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특히 네이버 블로그의 사용자들이 마크다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실 마크다운 편집기는 굉장히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에 적합한 편집기 중 추천할 만한 편집기는 바로 Typora 이다. 다음의 사이트는 Typora의 홈페이지이다. 매우 심플한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Typora 또한 매우 심플한 편집기이지만 동시에 매우 강력한 편집기이기도 하다.

Typora 홈페이지

Typora의 장점(1):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마크다운 편집기의 불편함 중의 하나는 내가 작성한 글이 실제 웹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Typora 는 사용자가 마크다운 언어로 작성한 글을 편집기에서 바로 바로 웹상에서 나타나는 화면으로 바꾸어 준다! 이러한 기능은 마크다운 언어를 처음 사용하는 유저(한글 프로그램에 익숙)들에게 굉장히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물론 편집기의 모드를 선택함으로써 소스코드 모드로 전환하여 기존의 마크다운 편집기와 같이 사용도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이러한 모드 전환을 통해서 자신에게 알맞은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Typora의 일반 모드(좌)와 소스코드 모드(우)>

Typora의 장점(2): HTML로의 변환

Typora 의 또다른 장점은 바로 HTML로의 변환이 쉽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마크다운 편집기에서 마크다운을 HTML로 변환하는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Typora 에서는 복사-붙여넣기 만을 통해서 바로 HTML로의 변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행 방법 또한 가능하여 문서 전체를 블록 지정을 한 다음에 [메뉴]-[편집]-[HTML 코드로 복사]를 누른 다음에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

Typora를 통해서 네이버 블로그를 작성해보자.

첫 번째 방법은 위에서 말한 HTML 코드로 변환한 후에 이를 통해서 블로그를 작성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네이버 뿐만이 아니라 범용적으로 HTML 코드로 입력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네이버 블로그 스마트 에디터 구버젼에서 HTML모드를 선택하여 붙여넣기를 하면 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네이버의 경우 CSS가 전체 적용이 불가능하고 개별적으로만 적용이 되기 때무에 에디터를 통해서 일일이 스타일을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다음의 캡쳐는 네이버 에디터에서 HTML로 붙여넣기를 한 화면이다.

두번째 방법은 바로 Typora 의 일반 모드 자체에서 그대로 글 전체를 복사한 후에 그대로 붙여넣기를 하는 방법이다. 사실 첫 번째 방법으로 이전까지의 블로그를 작성해왔다. 하지만 최근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은 Typora 의 일반 모드에서 그대로 문서 전체를 복사한 후에 그대로 스마트 에디터 구 버젼 으로 붙여넣으면 거의 그대로 입력이 된다는 사실이다. 아래의 캡쳐화면과 같이 이러한 방법을 통해 블로그를 작성한다면 첫 번째 방법에서 발생한 스타일 지정의 문제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단 스마트 에디터 최신 버젼에서는 붙여넣기는 가능하지만 완전히 동일하게는 되지 않는다.)

<img src=”https://github.com/newjin87/storage/blob/master/_img/markdown/naver.png?raw=true

결론

마크다운은 조금만 익숙해진다면 굉장히 편리한 기능을 가진 언어이다. 또한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작성이 가능하고, 파일 형태로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스팅한 글을 보관하고 정리하는 데도 매우 큰 장점을 가진다. 따라서 Typora 는 이러한 마크다운을 훨씬 더 편리하게 사용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마크다운을 지원하지 않는 네이버에도 적용이 가능하게 하는 편집기이다. 조금은 낯설지만 새로운 마크다운의 세계로 한 걸음 내디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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