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PC에서 아이패드를 미러링해보자(1)
아이패드를 제대로 활용하자!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이패드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유튜브에 아이패드를 검색해 보면 아이패드의 생산성과 관련된 영상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이는 아이패드가 활용성이 높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만큼 많은 이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이번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미러링이다. 추가로 이 주제는 아이폰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용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1) 아이패드의 미러링?
일반적으로 아이패드를 미러링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airplay
를 활용하는 방법과 애플의 Lightning Digital AV 어댑터
를 구입하여 HDMI 케이블로 티비에 직접 연결하는 방법이다. 이 두 가지 방식은 각각 장점과 이를 가리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airplay
의 경우에 무선이라는 점 손쉬운 연결 방법이 가장 큰 장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장점을 누리기 위해서 당신은 apple TV 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당신은 우리나라에서 apple TV를 본적이 있는가? 난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따라서 미러링을 위해 airplay를 사용한다는 것은 당신이 집에 apple TV를 구입했거나 당신이 미러링을 사용해 프레젠테이션을 할 장소에 apple TV가 있거나 둘 중 하나인데 가격 측면이나 우리나라 환경상 둘 다 기대하기 힘든 일이다.
사실 두번째 대안이 현실적이기는 하다. 애플 공홈에서 59,000원이라는 가격에 Lightning Digital AV 어댑터
를 판매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아이패드를 TV를 비롯한 모니터에 직접 연결하여 아이패드 화면을 띄울 수가 있다. 이 방법은 apple TV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HDMI 케이블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연결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유선으로 연결해야하기 때문에 이동이 불편한다는 점과 빠른 화면 전환이 불가능하다는 점(연결을 해제하려면 HDMI케이블을 해제해야 한다.)이 단점으로 존재한다.
2) 또 다른 대안은?
물론 위의 방법들은 각각의 장점이 존재하고 이러한 방법을 잘 활용한다면 본인의 환경에 맞게 미러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또 다른 미러링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윈도우 PC를 apple TV로 인식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이 프로그램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PC 또는 맥을 apple TV로 인식하게 하여 airplay 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 WIFI를 활용하므로 PC와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있어야 한다.
- 동시에 여러 대의 기기를 한 대에 PC에 띄울 수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활용한다면 앞에서 말한 두 가지 방법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환경에서도 airplay의 장점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별도의 프로그램(대부분 유료)을 설치해야하며, PC를 거치지 않고 직접 모니터에 연결은 불가능하다는 점은 참고하기 바란다.
3) 어떠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야 하나?
각각의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위의 프로그램 이름에 사이트 링크가 걸려 있으니 직접 살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귀찮다면 아래에 정리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네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Free 버젼을 직접 설치해 사용해 본 결과니 믿을만 하다. 다만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바로 구매하기보다는 Free 버젼을 설치해 직접 활용해 본 다음에 구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4) 나의 결정은?
사실 본인이 처음 구매 한 것은 Reflector 3이었다. 가격적인 장점도 있을 뿐 아니라 디바이스를 가옺하거나 숨길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도 장점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구입 후에 결국에는 환불을 하게 되었다. 그 까닭은 안드로이드 활용에 있어서의 불편함이었다. 먼저 나의 사용환경에 대해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 교실
- 본인의 디바이스: 아이폰, 아이패드
- 본인 디바이스 외에도 학생들의 디바이스 또한 연결이 필요.
사실 아이패드와 아이폰만 사용한다면 Reflector 3가 더 맞는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특성상 대부분의 학생들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학생들의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미러링을 한다고 할 때, Reflector 3의 경우 상당히 불편하다.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체 미러링 기능 삼성의 “smart view”이 있거나 어플을 받아야 하는데, 이 어플이 9500원으로 유료이다. (이것은 확실하지는 못한데 왜냐하면 어플은 유료여서 실행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구글홈 어플을 활용하여 가능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그 기능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smart view” 기능이 없는 구형 스마트폰의 경우 미러링이 불가능한 것이다. 결국에는 안드로이드용 무료 어플을 제공하는 AirServer로 바꾸게 되었다.
What is Next?
따라서 다음 글에서는 Airserver의 사용법에 대한 리뷰를 진행함과 동시에 무료 버젼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보이는 ApowerMirror를 리뷰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