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book 알아가기 (2) : mission control
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작은 화면으로 인해 불편한 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점은 사실 일반 노트북에서도 겪는 어려움이기도 하다. 윈도우에서는 주로 alt+tab 기능을 활용하였고, 처음에 맥북을 사용할 때는 불편하긴 했지만 cmd+tab을 활용하였다. 하지만 슬슬 capslock 키보다 한/영 전환 키가 더 익숙해질 무렵 이를 좀더 편리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가장 먼저 해결한 방법은 유료어플 magnet을 활용하여 화면 분할을 하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맥북의 작은 화면에서 화면 분할은 여전히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네이버 까페를 검색하다가 Space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검색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데스크탑? Space? Mission Control?
먼저 이 헷갈리는 용어들에 대해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먼저 맥 os에서는 mission control이라는 앱을 활용하여 화면 간의 전환을 컨트롤하고 있다. 이 앱은 각각의 space를 할당하고 space 간의 전환을 조절한다. 여기에서 space라고 하는 것은 mission control에서 할당하는 하나의 구역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space를 할당할 때, mission control은 기본적으로 데스크탑1,2,3,4… 이렇게 새로운 space를 할당하게 된다. 가장 기본적인 화면의 경우 데스크탑이라고 지정되어 있다.
Mission Contol, 어떻게 실행하는가?
mission control을 실행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하지만 익숙해지는 데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첫번째 기본적인 방법은 Spotlight(cmd+space)를 활용한 방법이다. spotlight를 실행하여 mission control을 써주기만 하면 된다. 두번째 방법은 트랙패드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트랙패드에서 세손가락으로 위로 쓸어 올리면 mission control이 실행이 된다. (참고로 세손가락으로 아래로 쓸어 내리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응용프로그램에서 여러 창을 띄운 경우에 그 창들을 확인할 수가 있다. ) 세번째 방법은 Control(^) + 방향키 ↑ 를 누르면 된다. 마지막 방법은 finder-응용프로그램에서 mission control을 실행하여 주는 방법이다. 이 방법 중에 한 가지를 사용하면 우리가 원하는 다음의 창을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다.
Mission Control 실행화면: 크게 할당된 space들(상)과 현재 space에서 실행되고 있는 응용프로그램(하)로 나눌 수 있다.
Mission Control,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1): Space 할당
Mission Control은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잘만 활용한다면 정말 획기적으로 맥북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Mission Control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space를 할당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space를 할당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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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수동으로 추가하기 첫째 방법은 수동으로 space를 추가하는 방법이다. Mission Control의 상단부에는 space들이 할당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의 오른쪽 끝에는 + 표시가 된 부분이 있다. 이 + 를 클릭을 하게 되면 새로운 space가 데스크탑2로 지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우리는 이 데스크탑으로 이동하여서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가 있다. 또는 mission control창에서 이미 실행 중인 응용프로그램을 새로운 space에 드래그하여 할당할 수가 있다. 이 때 하나의 데스크탑에서는 여러 개의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가 있지만 각각의 응용프로그램은 하나의 space에서만 실행할 수 있다. (즉, 데스크탑 1에서 실행중인 응용프로그램을 데스크탑 2에서는 실행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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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응용프로그램 별로 설정하기 두번째 방법은 각각의 응용프로그램에서 전체화면을 설정하는 것이다. 각각의 응용프로그램 좌측 상단부에 있는 버튼을 통해 전체 화면을 설정하게 되면 이 응용프로그램이 새로운 space를 할당받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다. 또는 앞에서 기존 space에 실행 중인 응용프로그램을 드래그하여 할당하는 것과 유사하게 응용프로그램을 드래그하여 + 표시가 있는 부분으로 이동시키면 전체화면 형태의 새로운 space가 생성됨을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 때, 첫번째 방법과 다른 점은 이 space에는 오직 하나의 응용프로그램이 할당된다는 점이다.
Mission Control,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2): 활용법
각각의 space에 자신이 사용할 응용프로그램들을 할당하였으면 이를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space간의 전환하는 방법일 것이다. space간의 전환 방법은 첫번째는 mission control 화면에서 실행하는 것이다. 앞에서 설명한 방법을 통해 mission control 화면을 띄운 후에 화면 상단부에서 자신이 원하는 space를 선택하면 원하는 space로 이동할 수가 있다. 두번째 방법은 단축키를 이용한 방법이다. control(^) 키를 누른 채 화살표 좌우 버튼을 눌러 space 간에 이동할 수가 있다. 마지막은 트랙패드를 이용한 방법이다. mission control 창을 띄우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세 손가락으로 트랙패드를 좌우로 쓸어내면 역시 원하는 space로 이동할 수가 있다. 또한 이미 space에 할당된 응용프로그램을 dock에서나 cmd+tab을 통해서 불러오게 되면 해당 응용프로그램이 할당된 space로 자동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서 볼 때, 우리는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space를 배열해야 할 필요를 느낄 것이다. space간의 이동은 주로 좌우에 배치된 space로의 이동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mission control을 실행시킨 후에 각각의 space를 드래그하여 순서를 재배열하는 것이 좋다. 재배열의 형태는 작업 간의 유사성이 있는 항목을 좌우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각각의 항목은 드래그를 통해서 순서를 배열할 수 있다. 이 때 배열의 순서는 작업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추가 사항
단, 이때 주의사항이 있다. 맥북의 기본 설정은 최근의 사용한 space가 우선적으로 맨 앞으로 오게끔 되어있다. 이 설정으로 인해 사용자가 자신의 편의로 설정해놓은 space의 순서가 뒤죽박죽이 된다면, [시스템 환경설정]-[mission control]에서 [Spaces를 최근 사용 내역에 따라 자동으로 재정렬]의 체크박스를 해제하여 주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환경설정에서 dashboard를 하나의 space로 할당하거나 단축키등을 변경할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해보도록 하자.